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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름 여행지 TOP5 (날씨, 축제, 추천코스)

by 내가 돌아왔다 2025. 6. 8.

유럽 여행지 사진

유럽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대륙이지만, 여름철(6~8월)은 그중에서도 가장 활기차고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해가 길고 날씨가 따뜻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문화 축제와 야외 공연이 열려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시즌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2025년 여름은 코로나 이후 완전히 회복된 분위기 속에서 유럽 각국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 글에서는 날씨, 여름축제, 추천코스 세 가지 기준으로 TOP5 유럽 여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로망 가득한 유럽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참고해 보세요.

1. 프랑스 – 파리 & 니스 (로맨틱과 휴양의 조화)

날씨
프랑스의 여름은 평균 20~28℃로, 한국보다 덜 습하고 쾌적합니다. 6월부터 8월까지 낮에는 티셔츠 한 장으로도 충분하며, 아침·저녁으로는 가벼운 겉옷이 필요합니다. 특히 남부의 니스는 해양성 기후로 맑고 따뜻한 날이 많아 여름휴가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축제
파리에서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Fête de la Musique(음악축제),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 불꽃놀이, 루브르 박물관 야간개장 등 문화 행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니스에서는 Nice Jazz Festival과 해변 라이브 콘서트가 열려 도시 전체가 음악으로 물듭니다.

추천코스
파리에서는 에펠탑, 몽마르트 언덕, 루브르 박물관, 센강 유람선, 베르사유 궁전을 포함한 3박 4일 도심 코스를 추천합니다. 이후 TGV를 타고 니스로 이동해 2박 3일 동안 해변, 올드타운, 에즈 마을, 모나코 당일치기 코스를 즐기면 ‘문화+휴양’ 완벽 조합의 여정이 완성됩니다.

2. 이탈리아 – 로마 & 아말피 해안 (예술과 지중해의 절경)

날씨
이탈리아 여름은 기온이 25~35℃로 비교적 덥고 강한 햇볕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맑은 날이 많아 여행 활동에 적합하며, 특히 아말피 해안 지역은 시원한 바닷바람 덕분에 더위를 덜 느낄 수 있습니다.

축제
7~8월에는 로마의 고대 유적지에서 열리는 Estate Romana(로마 여름축제)가 유명하며, 음악회, 영화 상영,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야외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아말피 해안에서는 여름 해상 퍼레이드와 전통 선박 축제가 매년 열립니다.

추천코스
로마 3일 일정으로 콜로세움, 바티칸, 트레비 분수, 스페인 계단, 나보나 광장을 여유롭게 둘러본 후, 고속열차와 버스를 이용해 나폴리 → 소렌토 → 포지타노 → 아말피 순으로 2~3일 해안도로 여행을 추천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카프리섬 투어까지 포함하면 완벽한 여름 여행이 됩니다.

3. 스페인 –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열정의 축제와 건축미)

날씨
스페인 여름은 평균 25~35℃로, 특히 바르셀로나는 바닷바람 덕분에 한낮을 제외하고는 여행하기 좋습니다. 건조한 기후로 습도가 낮아 불쾌지수가 낮고 활동적인 여행에 적합합니다.

축제
7월에는 바르셀로나의 그레시아 거리 축제, 8월 중순에는 La Tomatina(토마토 축제)가 열리는 부뇰 지역도 인기가 많습니다. 마드리드에서는 베르베나 축제 등 전통 음악과 플라멩고 공연이 거리마다 펼쳐져 여행객의 흥을 돋웁니다.

추천코스
바르셀로나에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 고딕지구, 몬주익 언덕 등을 포함한 3박 4일 코스가 인기이며, 이후 AVE 고속열차를 이용해 마드리드로 이동해 왕궁, 프라도 미술관, 레티로 공원 등 2박 3일 일정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4. 체코 – 프라하 & 체스키크룸로프 (낭만 유럽의 대표주자)

날씨
체코의 여름은 매우 쾌적합니다. 평균 기온은 18~28℃ 정도로, 낮에는 시원한 티셔츠 차림으로 걷기 좋고 밤에는 약간의 겉옷이 필요합니다. 비 오는 날도 많지 않아 도보 여행에 적합합니다.

축제
프라하에서는 7~8월 동안 프라하 여름 음악 페스티벌, 클래식 공연 시리즈, 야외 오페라 공연 등이 열리며, 중세 도시 체스키크룸로프에서는 고성축제와 전통시장 행사가 여행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추천코스
프라하 구시가지 탐방, 프라하성, 까를교, 천문시계탑 등은 2~3일 일정에 포함되며, 하루는 체스키크룸로프 당일치기 또는 1박 코스를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5.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 스플리트 (지중해의 숨은 보석)

날씨
여름의 크로아티아는 25~32℃ 내외의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드리아해 연안의 바람 덕분에 고온임에도 불쾌감이 적고, 낮에는 해수욕과 관광을 병행하기에 좋습니다.

축제
두브로브니크에서는 매년 7~8월에 열리는 Summer Festival이 유명합니다. 연극, 무용, 클래식 공연 등이 성벽 안에서 진행되며, 스플리트에서는 해변 EDM 페스티벌, 요트 파티 등 젊은 층을 겨냥한 행사가 다양합니다.

추천코스
스플리트에서 시작해 올드타운과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탐방 후, 페리를 타고 흐바르섬을 들렀다가 두브로브니크로 이동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두브로브니크에서는 성벽투어, 루자거리, 요트 체험 등 2박 이상 머무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결론: 유럽 여름여행은 테마별 선택이 핵심

2025년 여름, 유럽은 다시 활기를 찾은 여행자들의 발길로 북적일 것입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문화와 예술, 스페인은 열정과 음악, 체코는 중세의 낭만, 크로아티아는 자연과 지중해 감성을 제공합니다.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 여행지가 달라지며, 날씨와 축제 정보를 미리 확인해 테마에 맞는 여행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여름, 유럽에서 당신만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